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의 이념에 따라 장애인 당사자가 운영하는 장애인 권익옹호단체로 전 장애영역을 대상으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포천IL센터, 센터장 송기태)는 2020년 장애인 체육선수의 생활 안정과 장애인 체육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하여 장애인배드민턴 일자리팀을 만들어 중증장애인 20여명이 급여를 받으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 하였다.

2023년 5월 2일(화), 중증장애인 20명에 이어 9명이 기업 ㈜컬리와 취업 연계되어 채용되었다. 이로써 포천 IL센터 장애인배드민턴 일자리팀 선수 29명이 근로활동을 하게 되었다.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취업 연계 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가맹경기단체에 선수로 등록된 장애인들을 기업과 연계시켜, 운동(훈련) 및 대회 참가 등의 체육활동을 근로로 인정받아 기업에 소속되어 급여를 받는 취업 활동으로 근무시간은 주 4회, 일 4시간이다.

한편, 포천IL센터는 중증장애인들이 취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를 통해 기업에 입사함으로써 안정적인 근로 조건과 복리후생 안에서 재능을 살려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송기태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 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바로 일자리를 주는 것으로 장애인 어느누구도 타인에게 의존하고, 정부의 복지 안전망에 얹혀사는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근로활동을 하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자립생활, 사회환경을 변혁시키는 자립생활, 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자립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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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득한 포천신문시민기자